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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훌훌 털어버리자 다시 시작하자.

by 구공이네♡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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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스런 머리 속,
어디서부터 엉켜버린건지...
이번주 내내 엉망인 기분이였다.

뭐하나 쉽게 풀리지 않고,
자꾸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겨나고,
그렇게 현실에 무너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후회없는 선택은 없다.
다만 덜 후회하는 쪽을 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알 수 없는 기로라면,
후회를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게 맞을테다.


아쉬웠다.
분명 아쉬운 맘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의 아쉬움에
내 선택을 후회하는 일 따윈,
하고 싶지 않고,
지고 싶지 않았다.
이게 뭔 개똥같은 하등의 쓸데없는 존심이냐
싶겠냐많은...
그냥 난 그렇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이니까 약해진다.
절대적일것만 같았던 일들이 그렇지 않고,
언제나 당당할 것만 같았던 내 의지도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싶은 하찮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또 그 다음, 또 그그다음이 될지 모르는 현실앞에
다시 한번 훌훌 털어내고,
조심스레 발을 내딛어본다.


비록 완전하지 못한 내 삶의 방식이
또 다시 시련을 맞이하는 날이 오더라도,
나는 또 다시 시작해보련다.
그게 곧 내 삶의 방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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