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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점촌한정식 동막골에 가다

by 구공이네♡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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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에서 손꼽히는 한정식집인 동막골
예전에는 참 많이 갔었는데 한동안 뜸했던 발걸음을
아주 오랜만에 들려봤다.


점촌 한식집 동막골 주인분이 손재주가 좋으신터라
식당에 들어서면 이곳저곳 직접 만들고
그려 꾸며놓으신 소품들이 참 많다.
예전에는 홀에 파티션이 없었던거 같은데
내가 오랜만에 가서 이제 본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서로 거리를 둘 수 있게
배려한게 아닌가 싶다.


저 인형들은 직접 만드시는 소품이라던데
나도 한동안 인형 만들기에 빠져 꼼지락 하던 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점촌 한정식 동막골 메뉴는 꽤 여러가지지만
채식하는 내가 늘 선택하는건 영양돌솥밥정식이다.
채식하는 분들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주문하면서 채식이예요 라고 얘기하면 알아서
뺄꺼 빼고 더할거 더해서 주신다^^;;


영양돌솥밥정식을 주문해놓은 후 또 식당 둘러보기
이번엔 광목지에 그려놓은 꽃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아하~이렇게 그려도 참 멋스럽구나.
광목원단도 있고 아크릴물감도 있으니 이번 주말~
나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했다.


점촌 한정식 동막골 영양돌솥밥정식 상차림
한 상 가득 구색맞게 차려진 상이 식욕은 돋군다.


제철 음식들로 그때그때마다 반찬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메인반찬 메뉴는 거의 동일하기도 하다.


이날 반찬중에는 머위대볶음과 열무된장무침 나물이
참 맛있었던거 같다. 부추콩가루무침은 좋아하는 반찬
이긴하나 이날은 간이 꽤 간간해서...
요즘 간을 좀 줄였더니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간이 세게 느껴진 탓도 있지만 싱겁게 먹다보니 간이 세면 별로다.


점촌에 한정식집이 꽤 여러곳 있긴하나
그래도 돌솥밥은 동막골이 맛있긴하다.
진짜 뜨거워서~물 부워 누룽지 해놓으면 마지막에 최고!
어쨌든 오랜만에 가서 엄청 배불리 먹고 왔는데
심지어 지인을 만나 지인이 대신 미리 계산을...^^;;
만족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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