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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어느때 쯤인가 읽었던
책 속의 한구절이 떠오른다.
터질듯한 불안을 사랑하라.
이제는 어느정도 살다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눈 깜빡도 안하게 되고
또 두근대는 불안도 그다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이햐...
이렇게 나를 흔들어대네???

뜻하지 않았던 일들이
연속 일어나도
제법 의연하게 심장이 없는거 마냥
그렇게 버텨낸 거 같은데,
이건 쫌, 쎄다.

싱숭생숭을 넘어선
가슴은 쿵광 쿵쾅
머리가 띵해지는
이 일의 결과가 어떠할지...
앞날이 어찌될지,
한치눈앞을 알 수 없기에
터질듯한 불안을 사랑하라는
이 말만 곱씹어본다.
아놔~~~아놔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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