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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빨리도 지나가는 구나 끄적끄적

by 구공이네♡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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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욕탕에 갔다가~
동네 이모님들이 하시는 말씀~
하지가 지나면 밤이 다시 길어진단다.
엥???
밤이 다시 길어진다는건 여름이 벌써 지난다는 건데??

하지가 언젠데요???
6월 21일 이라고~
엥???
하지가 지나면 흔히들 감자가 환갑이 지난거라고
말들하는데~
감자 심은지 얼마 안된거 같고,
이제 겨우 커가는거 같은데~~~

2021년이 진짜 광속으로 지나가는구나...

저녁에 집에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지난 카스를 우연히 들어가봤는데...
거의 7~8년 된 글들이 즐비하다.

그때도 늘 바쁘다 타령, 시간이 없다 타령,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일상은 항상 똑같은데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그때는 왜케 열정 타령인지...ㅋ
쉬는 것도 죄책감에 시달려 작정하고 쉬어갔던 날들

그에 비하면 지금은 참...
생각없이 사는구나~~~
그러니 아무 생각없이 광속으로 달리는 중이지~-_-;;
머 그래도 이렇게 적어놓은 글을
또 7~8년 후에 본다면...
그땐 이런 글을 적었다는 사실 자체에
놀라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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