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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듯한 불안을 사랑하라 20대 어느때 쯤인가 읽었던 책 속의 한구절이 떠오른다. 터질듯한 불안을 사랑하라. 이제는 어느정도 살다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눈 깜빡도 안하게 되고 또 두근대는 불안도 그다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이햐... 이렇게 나를 흔들어대네??? 뜻하지 않았던 일들이 연속 일어나도 제법 의연하게 심장이 없는거 마냥 그렇게 버텨낸 거 같은데, 이건 쫌, 쎄다. 싱숭생숭을 넘어선 가슴은 쿵광 쿵쾅 머리가 띵해지는 이 일의 결과가 어떠할지... 앞날이 어찌될지, 한치눈앞을 알 수 없기에 터질듯한 불안을 사랑하라는 이 말만 곱씹어본다. 아놔~~~아놔놔~~~~ 2021. 12. 28.
빨리도 지나가는 구나 끄적끄적 오늘 목욕탕에 갔다가~ 동네 이모님들이 하시는 말씀~ 하지가 지나면 밤이 다시 길어진단다. 엥??? 밤이 다시 길어진다는건 여름이 벌써 지난다는 건데?? 하지가 언젠데요??? 6월 21일 이라고~ 엥??? 하지가 지나면 흔히들 감자가 환갑이 지난거라고 말들하는데~ 감자 심은지 얼마 안된거 같고, 이제 겨우 커가는거 같은데~~~ 2021년이 진짜 광속으로 지나가는구나... 저녁에 집에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지난 카스를 우연히 들어가봤는데... 거의 7~8년 된 글들이 즐비하다. 그때도 늘 바쁘다 타령, 시간이 없다 타령,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일상은 항상 똑같은데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그때는 왜케 열정 타령인지...ㅋ 쉬는 것도 죄책감에 시달려 작정하고 쉬어갔던 날들 그에 비하면 지금은 참... 생각..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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