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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6

이번생은 처음이라 몇 년 전 참 좋아했던 드라마 제목 이번 생은 처음이라. 봐도 봐도 참 제목을 잘 지었다 싶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중간중간 맘에 와닿는 좋은 글귀도 참 많았었는데... 결국 다 잊혀지고 제목 하나 남은거 보면, 일단 제목을 잘 뽑아야 한다는... 삼천포로 가는구나ㅋ 며칠 전 생각해준다는 누군가가 한 말이 자꾸만 머리속을 맴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고,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고, 설사 그렇게 한 이야기가 사실이고, 옳은 일이라고 해도... 결국 내 결론은 남의 인생에 배놔라 감놔라 이건 쫌 아닌거 같다. 누구나 처음 사는 인생 물론 좀 더 먼저 살다보면 아는바도 깨닫는 바도 앞설 수 있겠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다. 더욱이 같은 환경, 같은 사람들, 같은 성격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삶에 있어서.. 2021. 6. 14.
훌훌 털어버리자 다시 시작하자. 복잡스런 머리 속, 어디서부터 엉켜버린건지... 이번주 내내 엉망인 기분이였다. 뭐하나 쉽게 풀리지 않고, 자꾸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겨나고, 그렇게 현실에 무너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후회없는 선택은 없다. 다만 덜 후회하는 쪽을 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알 수 없는 기로라면, 후회를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게 맞을테다. 아쉬웠다. 분명 아쉬운 맘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의 아쉬움에 내 선택을 후회하는 일 따윈, 하고 싶지 않고, 지고 싶지 않았다. 이게 뭔 개똥같은 하등의 쓸데없는 존심이냐 싶겠냐많은... 그냥 난 그렇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이니까 약해진다. 절대적일것만 같았던 일들이 그렇지 않고, 언제나 당당할 것만 같았던 내 의지도 그게 다 무.. 2021. 6. 11.
쉬어가기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니까... 정작 아무것도 담고 싶지 않다. 너무 많은것을 해보려니까 그 어느것도 시작하기가 힘들다. 분명 쉬어가야하는데 그래야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다는걸 아는데 , 이 작은 쉼표 하나 찍기가 왜이렇게 힘이든걸까? 무작정 달린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뭐가 이렇게 조급한지... 때론 붙잡고 애쓰는거보다 다놓고 쉬어가는게 방법이라는 걸 알면서도 미련은 언제나 반복해서 앞서는구나. 피었고 피어나며 피려하는 이 모든 공존의 삶속엔 언제나 시간이 답이거늘 숨 한번 크게 쉬고, 조금 더디더라도 보채지말고, 그렇게 쉬어가자.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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