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마늘쫑볶음 마늘쫑 효능

 

◈ 제철반찬 마늘쫑볶음 

 

요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철반찬 중 하나인 마늘쫑볶음 

3월부터 5월까지가 마늘쫑의 제철이긴 하지만 따뜻한 지방엔 비교적 빨리 올라오는 마늘쫑이

각지방 날씨, 기온 상태에 따라 늦게 나오기도 하니 6월까지도 제철반찬으로 마늘쫑볶음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도 유기농 텃밭에 작년 늦가을 마늘쫑을 심었는데 봄이되니깐 촉이 올라오더니 

쭉쭉 예쁘게 크더라고요 ㅎ 근데 아직도 마늘쫑은 뽑아 먹을 만큼 쑥 크지 않아서 기다리는 중이예요.

마늘쫑 나올 때 마늘쫑 뽑기가 은근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설렘으로 기대중입니다.

 

 

이 마늘쫑은 아래 따뜻한 지방이 친정인 옆옆집 이웃에 사시는 분이 주신 마늘쫑인데 

꽤 많은 양을 나눠주셨거든요^^ 한차례 맛있게 마늘쫑볶음을 해 먹고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2주 정도 보관했는데도 아직도 쌩쌩하니 쏴라있는 마늘쫑과 마주했답니다.

두번째로 마늘쫑 반찬은 볶음 말고 살짝 데쳐내서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들면 맛은 있지만 먹고 난 후 사람들과 얘기할 때 워낙 강한 마늘향이 솔솔나서

행여나 주말에 민폐가 될까싶어서 이번에도 마늘쫑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단짠단짠한 마늘쫑볶음은 자주 먹어도 맛있으니까요^^

 

◈ 마늘쫑 효능 

마늘쫑은 마늘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마늘의 효능으로 젤 먼저 손꼽히는

'알리신' 성분 또한 마늘쫑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과 더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을 톡톡히 한답니다.

 

이번에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도 그렇고 생각지 못했던 바이러스들이 세계 각곳에 퍼질때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 고춧가루와 마늘을 먹기 때문에 비교적 바이러스들을 빨리 물리치는 편이라고 하는데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첫째 조건인 면역력 강화!! 마늘의 강력한 살균작용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때문에 그런점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답니다.

 

또 마늘쫑에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비타민C와 비타민A, 단백질, 인, 철분

엽산, 아연, 칼슘, 칼륨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랍니다.

이러한 성분들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성인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알리신 성분으로 몸 속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내줍니다. 

특히나 늘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우리 몸 속에 들어 온 중금속과 각종 유해물질들을

배출시켜준다고 하니 정말 좋은 효능이죠!!

 

마늘과 비슷하지만 마늘보다 뛰어난 성분도 있으니 마늘쫑에는 베타카로틴성분이 마늘보다 90배!!

베타가로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염증등을 개선해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합니다.

 

맛도 좋은데 효능까지 좋으니 제절반찬으로 자주 챙겨먹어야할 마늘쫑!!

 

 

◈ 마늘쫑볶음만들기

 

마늘쫑볶음은 쉽고 간단해서 금방 뚝딱 만들수 있는데요.

세척한 마늘쫑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은 후에 팬에 열을 높여 달궈준 후 기름을 넣고 조금 더 달군다음

썰어놨던 마늘쫑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쫑을 기름에 넣으면 난리 난리 이런 난리도 없어요 ㅎㅎㅎ타닥타닥 정신없이 소리를 내는데

이렇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볶아지는 마늘쫑을 요리하는게 하나의 요리의 묘미이기도 하고요ㅋ

 

 

달달볶아주던 마늘쫑에 죽염조금, 간장과 설탕 조청을 넣고 불조절을 해서 졸여주는데

이 과정이 적절하게 맞아야 마늘쫑에 간이 잘 밴답니다.

원래 간장만 넣어도 되는데 저는 볶아주면서 죽염을 조금 넣어주니깐 좀 더 간이 잘 배는거 같더라고요.

단짠단짠하게 잘 졸여주면 되는 마늘쫑볶음!!

 

 

마무리로 깨소금 솔솔 뿌려주고 참기름 좀 넣어주면 먹음직스러운 마늘쫑볶음 완성입니다.

모든 음식이 뜨거울때 먹어야 더 맛있긴 하지만 마늘쫑볶음 반찬은 더 그런거 같아요. 

뜨거울 때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단짠단짠하니 참 맛있는 마늘쫑볶음

면역력을 키워주는 좋은 효능이 많은 마늘쫑이니깐 제철에 많이 먹고 더 건강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