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이 일품인 채식요리 초이삼볶음
마카오 여행 갔을 때 맛집을 찾아 간 곳에서 함께 여행을 갔던 대만 지인이 추천해서 먹어봤던 초이삼볶음요리
아삭한 식감과 어우러진 슴슴한 간장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담백하면서도 자꾸만 먹고싶었던 맛이라
초이삼(채심)에 관한 관심이 급 생겼던 요리였던거 같다.
처음에 초이삼이라는 채소를 첨 들어봐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중국에서 고급요리로 쓰인다고 하는 야채
칭차오차이신이라 하는 이 요리는 소금 약간 넣어 데친다음 마늘과 함께 볶아내는 맛있는 볶음요리
◈초이삼(채심)키우기
올해 초 유기농 텃밭에 여러가지 작물을 키우기 위해 씨앗을 구매하던중 혹시나 해서 검색했더니 초이삼(채심)씨앗이
판매되고 있길래 너무 반가워서 두봉지나 홀랑 샀던 초이삼 씨앗으로 포트에 씨앗을 심어 모종으로 기른 후
하우스에 옮겨 심으며 키운 초이삼 키우기 물만 주면 쑥쑥 잘도 자라는 초이삼 원래는 좀 더 키워서 초이삼 꽃이 맺히면
꽃까지도 함께 수확해서 요리해서 먹는다고 하는데 엄마가 오늘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좀 덜 자랐지만 초이삼을 수확해 왔다.
원래는 밑둥이 좀더 크게 자라 일자로 쭉쭉 올라가야 하는데 그냥 뽑았더니 그냥 잎만 있는 거 같은 초이삼ㅎㅎ
사실 초이삼은 중화권유채라고 하는데 초이삼은 유채의 어린 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m 이상 키워서 아래부분은 사료등으로 사용하고 윗동을 자른 걸 보통 중화권에서 유통해서 사서 먹곤 하는데
난 이제 겨우 25~30cm 자란 초이삼을 통째로 수확한거라능~ㅋ그래도 이게 뭐 직접 짓는 텃밭의 묘미가 아니겠나싶다.
◈초이삼(채심)요리종류.
초이삼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양한 초이삼(채심)요리가 있지만 좀 둘러보면 거의가 다 단순하게 요리한다는걸 알 수 있을만큼 초이삼은 단순하게 요리해도 맛있는 요리이다.
초이삼을 그냥 맹물에 데쳐서 굴소스등을 끼얹어 먹기도 하고, 또 기름과 물을 섞은 물에 튀기듯이 초이삼을 데체내서 간장전분소스를 만들어 끼얹어 먹기도 하며, 데친 초이삼을 마늘을 많이 넣고 소금간으로 해서 볶아먹는 요리,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내는 요리등 다양한 방법으로 초이삼 요리를 할 수 있다.
◈초이삼(채심)간장볶음만들기
어떻게 만들어 먹을까? 작은 양의 초이삼을 수확해서 고민을 참 많이 했던거 같다 ㅎㅎㅎ
이 작은 수확량의 초이삼을 망친다면 답도 없으니 ㅋㅋ 그래서 선택한 요리법이 초이삼 간장볶음만들기
먼저 초이삼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쳐낸 후에
찬물로 샤워해서 건져 놓았다 물기가 좀 빠지도록 나둔다음 마늘을 편으로 썰어 준비하고는
기름을 넉넉히 붓고 팬에 마늘을 먼저 넣어 마늘기름을 만들면서 달달달 볶아주다가 초이삼을 넣고 달달 볶기
채식주의자인 나는 채식중화소스를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굴소스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채식중화소스는 채식인들의 굴소스라고 불리는 제품 사실 맛은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ㅋ 그래도 간장과 섞어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꽤 맛을 낼 수 있다.
채식굴소스를 넣고 간장을 넣어줬다. 그리고 설탕을 약간 넣은 다음 물을 조금 넣는다.
살짝만 익혀주면 되는데 사진찍고 영상찍고 하다보니 넘 많이 볶아버린 초이삼간장볶음만들기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내면 꽤 그럴듯하게 보이는 초이삼볶음요리가 된다.
초이삼(채심)요리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 뜨거운 걸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던 마카오 맛집의 칭차오차이신을 잊지 못해서 초이삼 씨앗을 공수해 직접 심고 수확해서 만들어 본 초이삼볶음요리
맛있긴한데 아삭한 맛이 한 수인 초이삼을 너무 어릴때 수확해서 만드니 그 아삭한 맛이 없어서 쫌 아쉬웠다ㅋ
나머지 초이삼들을 꽤 크게 길러준 후에 다른 방법으로 요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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